미국은 드라마다강준만 지음 인물과사상사 / 2014년 8월 ‘추수감사절’인가, ‘추수강탈절’인가? ‘메이플라워’의 이상과 현실 아메리카행을 택한 분리주의 퓨리턴1558년부터 1603년까지 45년간 영국을 통치한 엘리자베스 1세 치하에서는 새로운 영국 국교회, 즉 성공회가 번성했다. 그러나 영국 국교회와 가톨릭교회는 별 차이가 없다고 불만을 가진 이들이 있었으니, 이들은 바로 퓨리턴이다. 이들은 교회를 정화할 개혁을 요구했는데, 특히 가톨릭적 요소를 정화해야 한다고 주장해서 ‘puritan’이라는 말이 나왔고 청교도라는 번역어도 그런 뜻을 내포하고 있다. 퓨리턴에도 여러 유형이 있었는데, 가장 급진적인 퓨리턴은 국법으로 규정된 성공회 교회 참석을 거부하고 독립된 종교 집회를 가졌다. 1603년 엘리자베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