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톺아보기 필사3회자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서 활동한 학자들 중에는 에라토스테네스 이외에도 별자리의 지도를 작성하고 별의 밝기를 추정한 히파르코스가 있었고, 기하학을 명쾌하게 체계화하고 어려운 수학 문제로 끙끙거리던 임금에게 “기하학에는 왕도가 없습니다.”라는 말을 건넨 유명한 유클리드가 있었다. 기하학에 유클리드가 있었다면, 한편 언어학에서는 트라키아의 디오니시우스가 있어 말의 품사를 정의하고 언어학의 체계를 확립했다. 생리학자였던 헤로필로스는 지능이 심장이 아니라 두뇌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확실히 증명했고, 알렉산드리아의 헤론은 톱니바퀴 열차와 증기 기관을 발명하고 로봇에 관한 최초의 책 [오토마타]를 저술했다. 페르가의 아폴로니우스는 타원, 포물선, 쌍곡선이 원추곡선임을 밝힌 수학자였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