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직장인 가난한 직장인장홍탁 지음 좋은날들 / 2018년 8월 part 1 생각의 차이가 부의 차이를 만든다 누구나 부자를 바라지만 극히 일부만 부자가 되는 이유어쩌다 부자가 되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고등학교 친구 중에 이 과장이라고 있습니다. 내로라하는 대기업에서 십수 년간 사무직으로 있다가 몇 년 전에 연봉이 절반쯤 깎이며 자회사로 옮겨야 했습니다. 그즈음에 과장을 달았고 그전까지는 만년 대리였습니다. 요즘 저희 또래는 거의 부장이나 이사 직함을 달고 있으니 한참 뒤처진 케이스이지요. 퇴사 압박도 알게 모르게 있었다니까 승진에서 번번이 누락되는 것도 어쩌면 당연했습니다. 그는 직장인 체질이 아니었습니다. 한때 인재제일주의를 외 치던, 성과중심의 조직에서 여태 버틴 게 용하다고 여겨질 정도였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