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선동력이 있어야 큰 것을 성취한다 - 선동력이 되어준 숫자 333 1957년 1월 초였다. 홀어머니 슬하의 외동아들 데이비드는 어머니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렇게 추운 날은 사랑만으로는 부족했다. 따뜻한 옷이 필요했다. 어머니 미리엄은 겨울이 오기 전에 동네 구세군에서 아들이 입을 만한 따뜻한 옷을 가져오곤 했는데, 유독 그해에는 물량이 부족했다. 데이비드는 외투를 사달라는 말로 어머니를 마음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 어린 시절의 가난은 데이비드에게 지워지지 않는 기억을 남겼다. 333이라는 숫자도 마찬가지였다. 어머니는 신성한 주문이라도 되는 듯 늘 집안에서 ‘333’이라는 숫자를 되뇌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데이비드와 어머니에게 한 달 동안 필요한 최소한의 생활비였다. 아무리 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