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실험실서 만든 ‘세포배양 고기’ 식탁 오를까?…미국서 찬반논란 가열 기사입력 2019.02.22 00:10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국 농무부(USDA)와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11월 가축이나 가금류의 세포를 배양해 생산하는 ‘세포배양육’에 대해 공동규제하고 감독해 나가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실험실의 샬레 안에서 배양·증식되는 재생의료용 피부처럼 식용육도 세포에서 배양·증식할 수 있게 됐다. ‘세포배양육’이란 살아있는 가축이나 가금류로부터 근육세포를 채취, 그것을 실험실의 배양배지 안에서 증식시켜 근육조직을 만드는 것이다. 가축이나 가금류의 고기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주요한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이지만, 향후 40년 안에 세계의 식육수요를 종래의 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