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세이건 - 코스모스 톺아보기 톺아보다[동사] 샅샅이 톺아 나가면서 살피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기는 했지만 시간이 남을 때 한 문장 한 문장을 톺아보지 못했다.만들어진 시간은 아니지만 엎어진 김에 숙원 사업처럼 가슴에 남았던 일 하나를 하고 싶다.끝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컴퓨터로 필사도 하고 미션도 풀면서 하나 하나 살피고 싶다. 7페이지부터 17페이지까지 워드 필사 한국어판 서문 I 칼 세이건의 빈 의자 코스모스COSMOS는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에도 있으며 미래에도 있을 그 모든 것이다. 코스모스를 정관(靜觀)하노라면 깊은 울림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 나는 그때마다 등골이 오싹해지고 목소리가 가늘게 떨리며 아득히 높은 데서 어렴풋한 기억의 심연으로 떨어지는 듯한, 아주 묘한 느낌에 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