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삼생지연 2020. 10. 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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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나는 단언컨데 그럴 수 없다고 말하고 싶다.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 - 가고 싶은 나라에 갈 수 있는 세상은 이미 끝이 났다.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해 우리는 치료제가 필요하다. 예방주사가 아니라 치료제를 말한다.

신종플루에 타미플루처럼 적극치료제가 필요하다.

예방주사의 예방의 퍼센트는 0~80%다.

한사람은 한사람에 해당하는 유전자와 많은 변수에 따라 예방접종이 반응한다.

우리는 사람의 인종과 지역과 살아가는 섭생과 생활환경을 모두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의 손에서 떠난 약이 우리의 몸에 면역체계를 확립 시킬 지 아무도 모른다.

또 하나 이번 코로나는 변이가 많이 일어난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자가격리를 하고 막아야 했다.

전체 면역이란 이번 코로나에는 해당되지 않는 것 같다.

변이가 많이 일어나는 바이러스는 지금은 치사율이 높지 않더라도 변이 후 치사율이 훨씬 높아질 수 있다.

코로나에 한번 걸려 면역계가 성립되었어도 다시 걸릴 수 있다.

지금은 대공황에 대처해야 하기에 변이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 바이러스의 세대가 얼마나 짧은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결론은 전세계가 대처해 대대적인 예방약을 2021년 상반기에 만들더라도 전세계를 접종하는데 3년은 걸릴 수 있으며 또 이후 치료제가 생산되기 위해 얼마나 더 걸릴 지 알 수 없다.

그리고 인류가 개발한 예방약이 개개인의 생체 반응을 일으켜 더 큰 숙주를 만들지, 아니면 예방이 될지... 국제보건기구의 발빠른 대처로 3년안에 전세계의 인구에 접종을 하더라도 변이 된 바이러스가 더 큰 공황을 만들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우리는 가장 큰 공포에 직면해 있고, 가장 큰 변화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내야 할 시점에 있다.

가축을 산업으로 기르고 잡아먹는 것을 이제 더는 권장해서는 안된다.

아니 경유차와 석유차를 제한하는 것 보다 먼저 공장식 사육을 제한하고 대체육이나 클린미트를 지원해야 한다.

2007년 미국 공중보건협회는 공장식 닭 농장이 야기하는 판데믹의 위협을 다음과 같이 내다 보았다. 

[인간이 근본적으로 육식을 멈추거나 잡아먹히는 개체수를 극단적으로 줄이는 것이 확실한 예방책이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동물을 대하던 방법이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런 변화를 충분히 받아들이거나 도입한다면 지금이라도 무시무시한 인플루엔자 판데믹의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은 채 동물을 밀집 사육하고 식품용으로 도축했을 경우 발생 가능한 미지의 질병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인류는 이런 변화를 받아들일 의향이 없다.]

 

많은 전문가들이 예견한 일이 몇번의 질병으로 경고를 했고, 경고를 듣지 않는 인류에 이번 코로나는 본보기를 보여줬다.

그런데 이것이 끝인가? 아니다. 인간이 가축을 사육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인간은 끊임없이 동물에게로 오는 많은 질병을 감뇌해야 하고, 섬에 살았던 인류를 멸종시켰다.

하지만 인류는 다시금 가축을 키운다.

10월이 되면 ASF돼지열병으로 병도 걸리지 않은 돼지들을 병에 걸릴까봐 예방적으로 죽인 농장에 다시 돼지들을 입식하고 키우게 된다.

멀정한 돼지를 파주 김포 강화 연천에서 사육한다는 이유만으로 죽이고 특교세를 지불하고 잠재적 위험 제거를 위해 필요한 수단이라 치부했다.

농장은 더욱 거대해 지고 정부의 지원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럼 정부는 왜 계속적인 지원으로 인류를 위기에 직면하게 하는 것일까?

-비단 우리나라에 국한된 얘기는 아니지만 우리나라를 예로 들겠다.

근본적으로는 정권의 유지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농협이 대표적이다.

어느 정권에서도 안전한 그룹인 이 거대한 조직은 농민을 대변한다는 미명하에 가장 안전한 울타리에 들어가 있다.

농민의 수 - 축산업 농업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수가 농협의 힘인 것이다.

그래서 어느 정권도 동물을 그만 기르자 말할 수 없다.

축산업을 영위하는 사람이나 사료 도축 정육 유통 판매 가공 등등으로 연계되는 산업이 너무 방대하기 때문이며 그들 모두가 힘이 있다.

죽어가는 걸 뻔히 알고 판데믹이 올것을 뻔히 보이면서도 제한 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 고기를 먹지 않으면 시민들이 정권에 손을 들어주지 않을 것이다.

많은 이유로 시행하지 않고 더욱 공장화 더욱 대량화하며 우리는 우리의 숨통을 조이고 있는것이다. 

지금의 코로나 예방주사를 만들 듯 우리는 이 고비가 지나면 전 세계적으로 가축의 수를 제한 하기위해 단결해야한다.

1854년 게스너가 등유를 상용화해 고래들을 살린 것 처럼

다른 대체제를 찾아 우리가 우리의 마을을 마음 편히 돌아다닐 수 있게 해야한다.

우리는 기로에 있다. 

이것은 고래기름으로 불을 밝히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았다면 그 아이가 집안에서 주로 생활하고 집밖을 나갈때도 방역복을 써야 하며 다른 지역은 3D로 밖에 볼 수 없는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

세상에 태어나 죽을 때까지 방안에만 갇혀 지낼 수도 있는 세상

세상을 방안으로 가져와야 하는 그런 세상에 아이를 낳을 수도 있다.

당신은 아침상에 올라온 고기반찬으로

혹은 당신의 저녁상을 빛내던 삼겹살로

당신의 아이가 문밖의 세상을... 아름다운 해변을... 경이로운 자연을...

홀로그램으로 보아야만 할 지도 모른다.

고기를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대체육이나 클린미트나 비욘드미트등으로 당신의 지금 한끼를 바꾸고 축산을 거대화하는 정치인을 등용시키지 않는다면 

또한 이것이 얼마나 위대한 첫발임을 안다면 당신은 지금 미래의 인류를 살리고 있는 것이다

2019년 한해 대한민국에서 도축 된 소는 884,635두, 돼지 17,812,764두, 닭114,238,360수, 

계란 1,256,532,966개, 오리22,818,455수 이다.

이건 통계로 잡힌 수량이다. 통계에 잡히지 않은 물고기등은 제외해도 한해 대한민국을 먹이기 위해 이렇게 많은 생명을 죽이고 다시 키우고 그리고 먹고 있다.

인류의 멸종을 바라지 않는다면 정부는 환경부담금처럼 소나 돼지 한마리에 환경부담금과 보건부담금을 붙여서 판매해야 한다. 그렇게 높은 가격으로 먹기에 부담스럽게...

대체육을 훨씬 싸게 먹게 해야 한다.

소나 돼지가 뛰어 놀수 있는 곳이어야 사람도 뛰어 놀 수 있을 것이다.

 

참고도서

클린미트-폴 사피로

아마존 미래전략2022-다나카 미치아키

코로나19이후의 미래-이경상

초예측 부의 미래-마루야마 슌이치

호모사피엔스-유발 하라리

약이 병이 된다-우타가와 쿠미코

브레인 푸드-리사 모스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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