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배기 초등 복습 비법
유혜영 지음
오리진하우스 / 2020년 10월
1장 복습으로 시작하는 자기주도 학습
공부의 재미는 어디에서 오는가? - 재미있는 공부는 가능한 것인가? : 초등 선생님들이 수업을 준비할 때 신경 쓰는 부분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생각하는 요소는 바로 ‘재미’입니다. 저 역시 제자들의 ‘공부가 재미없다’라는 하소연을 듣다가 하루는 ‘공부 재미’를 검색어로 넣어 네이버지식in에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공부가 재미없다는 학생 앞에서는 지식인의 우주신, 태양신도 이렇다 할 해결책이 없나 봅니다. 정말 공부는 원래부터 재미없는 일일까요? 그래서 게임이 되지 않고서는 재미있을 수 없는 것일까요? 우리는 언제부터 공부하는 일이 이렇듯 재미없고 싫어진 것일까요?
새로운 것을 아는 즐거움 : 어느 날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거실에서 놀던 5살 아이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제게 소리쳤습니다. 무슨 일이라도 났나 싶어 가보니 아이가 얼마 전에 봤던 만화영화 제목인 ‘카’라는 글자를 어느 책 표지에서 발견해서 생긴 소란이었습니다. ‘카’라고 쓰고 ‘카’라고 읽는 무언가를 찾아냈고 알았다는 희열에 아이는 얼굴이 빨개지도록 소리치며 좋아했습니다. 5살 아이도 글자 한 개를 알게 된 것이 기쁘고 스스로가 대견한데, 우리는 학교에서 새로운 것들을 매일같이 배우고 공부하는데도 왜 기쁘지 않은 것일까요?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신기해. 팔다리가 앞뒤로 막 움 움 움 움직이는게. 숨 크게 들이쉬면 갈비뼈 모양이 드러나는 것도. 내쉬면 앞사람이 인상 팍 쓰며 코를 쥐어 막는 것도. 놀라와 놀라와 놀라와 Amazing...” 이 노래를 작사, 작곡한 이찬혁 씨는 사람들이 팔다리를 흔들고 숨을 쉬는 것이 신기해서 곡으로 만들었네요. 당연한 것 같았던 나와 내 주변의 것들에 문득 궁금증을 품고 그 모습들을 흥미롭고 신비롭다고 생각하다가 더 나아가 나는 누구이고 너는 누구인지 생각해 보기에 이르는 것. 이런 것이 바로 우리가 하는 공부의 본래 모습 아닐까요? 처음에 공부는 그렇게 ‘알고 싶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알고자 하는 마음’이 나를 더욱 공부하도록 이끌어갑니다.
재미는 공부 안에 있다 : 노벨상 수상자 중에는 공부를 사랑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미국 최초의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인 앨버트 마이컬슨은 엄청난 시간을 빛의 속도를 재는 데 바쳤습니다. 게다가 그 실험은 에테르라는 실제로는 존재하지도 않는 물질을 증명하는 실험이었기 때문에 실패한 실험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수상 후에 연구의 이유를 묻자 그는 “너무나 재미있었거든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반입자의 존재를 예측한 공로로 1933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폴 디랙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수상소감을 묻자 그는 “마치 아주 흥미로운 게임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재미있게 몰두하다 보니 남달리 훌륭한 업적도 자연스럽게 따라왔습니다. 이 사람들은 결과뿐 아니라 과정도 행복한, 말 그대로 성공적인 공부를 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처럼 공부 안에 숨어있는 매력을 알고 그것을 진정 사랑하고 즐기게 되면 공부 과정이 행복할 뿐만 아니라 남다른 결과도 얻게 됩니다.
자기주도 학습 - 공부를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하려면 내가 공부의 주인이 되어 스스로 이끄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 이것을 우리가 익숙한 용어로 바꾸면 바로 자기주도 학습을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지타운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칼 뉴포트 교수는 자신의 책 『딥워크』에서 미래 사회는 많은 것들이 너무나 빠르게 변해서 공부한 것을 활용해 직업을 갖는다거나 성과를 내는 주기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이 짧아질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미래의 인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1. 어려운 일을 신속하게 습득하는 능력
2. 질과 속도 면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를 올리는 능력
을 갖추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어렵더라도 스스로 배울 줄 아는 힘,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진짜 내 것이 되게 하는 능력. 그것이 다른 말로 바꾸면 자기주도 학습능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기주도 학습능력은 우리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능력이며 미래를 살기 위해서는 누구라도 당장 시도해야 할 과제입니다.
복습 - 학창 시절부터 복습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공신닷컴 강성태 대표는 자신의 책 『강성태의 66일 공부법』에서 복습을 아예 습관으로 만들도록 권유합니다. 그는 고등학교 때 매 수업 직후 쉬는 시간에 5분 복습을 했고, 고3 때는 지독한 반복 복습을 통해서 수업 이해를 넘어 수업 전체를 거의 외우다시피 했습니다. <서울대는 어떻게 공부하는가>라는 팟캐스트를 운영하는 공부 멘토 한재우 씨의 복습 사례는 더욱더 흥미롭습니다. 공부를 전혀 할 줄 모르던 과외 제자에게 그는 수업 직후 복습, 매일 복습, 일주일에 한 번 전 과목 복습을 하도록 주문했고, 3개월을 오로지 복습만 한 이 중3학생을 3개월 뒤, 뒤에서 3등이었던 자신의 성적을 진짜 반에서 3등으로 끌어올립니다.
그저 배운 것을 매일 복습하기만 해도 이렇게 효과가 좋은데 왜 다들 하지 않는 것일까요? 생각과 달리 복습을 한다는 것은 은근히 귀찮고 어렵습니다. 한 번 배우고 나면 ‘그 내용을 이미 안다’라는 생각 때문에 학생들은 좀처럼 복습을 하지 않습니다.
복습의 기본 틀은 바로 ‘학교에서 배운 것을 스스로 익히는 시간을 갖는다.’입니다. 대단한 기술이나 엄청난 시간 투자가 아니어도, 특별한 교재가 없어도, 학생이라면 누구라도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 방법이 바로 복습인 것입니다.
2장 알자배기 반의 배우기
수업으로 배우기 - 수업을 잘 들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학생의 입장에서 선생님의 수업 방식이 때로 만족스럽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 선생님은 수업을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해 온 초등 교육과정 전문가입니다.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공부하지 않은 학생은 하루 중 공부하기 가장 좋은 시간에, 교육과정이 가장 정확히 반영된 수업을 놓쳐버린 셈입니다. 반면 수업을 잘 듣고 참여한 학생은 집에 돌아올 때쯤이면 이미 어느 정도의 이해라는 발판 위에 서 있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수업을 통해 상당 부분 이해가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후에는 그 이해를 발판 삼아 더욱 심화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학교란 무엇인가>의 여러 인터뷰에서 0.1% 학생들이 입을 모아 하는 비결도 바로 학교 수업에 집중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는 지역이 다르고 학교가 달라도 그들은 모두 학교 수업을 강조합니다. 이들이 주로 공부하는 장소는 학교였으며, 많은 학생 중에서도 이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는 남달랐습니다. 가장 기본적이지만 대부분의 학생이 하지 않는 일이라고 덧붙이면서 말입니다.
배우다가 질문하기 - 하교 후 수업 내용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잘 떠오르지 않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이 바로 이해의 구멍입니다. 공부라는 것은 사실 모르는 것을 아는 것으로 바꾸는 일인 만큼 복습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바로 이 구멍을 메우는 것입니다. 이해의 구멍은 사람마다 다른 곳에 생깁니다. 사람은 저마다 경험한 것도 이해하는 방식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수업 중이나 후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발견하면 가능한 한 빨리 질문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해의 구멍이 없는 채로 집에 갈 수 있다면 모르는 것을 보충하기 위해 사용해야 하는 시간과 노력이 매우 절약됩니다.
중고등학생들의 공부 멘토로 유명한 공신닷컴의 강성태 대표는 자신의 책에서 학창 시절 질문 때문에 교무실 안 가는 날이 없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다른 학년의 선생님들이 그를 전교 1등으로 오해할 정도였습니다. 선생님은 질문에 답하느라 바쁘셨겠지만, 질문하는 사람 치고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 사람은 없기에 강성태 대표는 늘 선생님의 칭찬과 격려를 받았다고 이야기합니다. “공신(공부의 신)들은 수업뿐 아니라 자습 중에도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한다. 우리가 흔히 최고의 학습법이라고 생각하는 ‘자기주도학습’의 시작이 바로 질문이다. 공부하다가 나에게 부족한 부분, 내가 모르는 부분을 발견하고 이를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 그것이야말로 자기주도 학습의 시작이다. 우리가 하는 학습 활동 중 질문만큼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학습 전략이 어디 있겠는가?”
알자배기 반 주제토의 - 미디어가 만드는 뇌, 팝콘 브레인: 초등 수업에서 설명이나 시범만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시간은 고학년이라 하더라도 보통 길어야 10분 내외입니다. 아직은 학생들의 집중 시간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이지요. 초등 고학년이라면 10분 정도의 설명에는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교실에서는 노력하고 있음에도 집중이 유달리 어려운 학생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혹시 독자 중에 집중이 힘든 학생이 있다면 자신의 미디어나 스마트폰 사용량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기기들은 우리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특성상 학생들의 집중력을 약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디어가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리학자 김경일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뇌의 신경 세포들을 연결하는 것은 시냅스인데, 컴퓨터를 하는 동안에는 시냅스가 연결되지 않는다. 인터넷 서핑이나 온라인 게임 등은 우리가 생각할 틈을 주지 않고 그냥 모든 것을 제시해 주기 때문이다.” 어린이, 청소년의 뇌는 지금 성장하며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미디어의 과다한 사용은 뇌의 구조 자체를 바꾸어 놓게 됩니다. 미디어가 도저히 절제되지 않는다면 미디어를 주로 즐기는 시간에 아예 운동이나 놀이 등의 다른 활동을 하도록 계획을 하면 좋습니다. 몸을 움직이는 활동이나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놀이는 미디어를 하고 싶은 생각에서 벗어나게 해 주고, 위축되었던 뇌의 활성화와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3장 알자배기 복습 원리
출력식으로 공부하기 - 익숙함이 부르는 오해 : 인지심리학자들은 지식을 두 종류로 구분합니다. 하나는 내가 알고 있다는 느낌은 있는데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지 못하는 지식이고, 다른 하나는 내가 알고 있다는 느낌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도 할 수 있는 지식입니다. 중요한 것은 두 번째 지식만이 진짜 지식이며 내가 쓸 수 있는 지식이라는 사실입니다. 첫 번째 지식은 익숙함에 속고 있는 가짜 지식에 불과한 것이지요. 이렇듯 내가 어떤 지식을 정말로 알고 있는지 제대로 판단하려면 내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말 아는 것인지 아니면 안다는 느낌만 있는 것인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메타인지를 단련하는 출력식 공부 : 그렇다면 공부에 꼭 필요한 메타인지 능력을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까요? 심리학자들은 운동을 통해 근육을 단련시키듯 메타인지 능력 역시 반복 사용함으로써 키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즉 내가 아는지 모르는지를 스스로 판단해보고, 실제로 내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확인해서 내 판단과 실제가 어느 정도 일치하는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이 작업의 대표적인 예로 ‘시험’이 있습니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가 시험을 치른 후에 의외로 내가 몰랐던 부분을 깨닫게 되듯이, 시험을 보면 쉽게 내 생각 속 실력과 실제 실력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그럼 시험 이외에 일상에서 메타인지를 활용하여 공부할 수는 없을까요? 그 간단한 비결이 바로 출력식 공부입니다.
출력식 공부란 지식을 받아들이는 활동을 ‘입력’, 알고 있는 지식을 꺼내보는 일을 ‘출력’이라고 생각했을 때, 지식을 꺼내어 확인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출력식 공부는 입력식에 비해 머릿속의 지식을 직접 쓰거나 말해야 해서 에너지가 많이 들고 집중력도 필요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복습 방법으로 인터넷 강의를 듣거나 책을 다시 읽는 것과 같은 편한 방식으로 공부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입력식 공부인 ‘추가강의듣기’와 단순 반복읽기‘는 매우 비효율적인 복습법입니다. 공부는 했지만 자시 생각보다 성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입력활동인 인터넷 강의보기나 수업듣기로는 뇌의 교감신경계가 좀처럼 활성화되지 않아서입니다. 뇌가 적극적으로 이 일을 하지 않는 것이지요. 실제로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는 등의 입력식 공부와 설명하기, 가르치기와 같은 출력식 공부의 공부 효율을 비교했을 때, 출력식 공부가 입력식 공부보다 8배 정도 높은 학습효과가 있습니다.
출력식 복습법에는 설명하기, 가르치기, 써보기, 문제풀기 등의 여러 방법들이 있습니다. 애써 어렵게 공부하면 더디게 잊힌다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그 ‘애쓴다’라는 말은 ‘오랜 시간, 놀고 싶은 것을 참아가며’라는 뜻이 아니라 출력식으로 적극적인 공부를 하느라 두뇌를 최대 출력으로 사용하는 것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힘써 생각하기 - 힘써 생각해야 효율이 높다: 오래 공부하기보다 효율이 높은 공부를 해야 합니다. 효율이 높다는 것은 짧은 시간 공부했는데도 효과가 나는 것을 말합니다. 물건으로 치면 가성비하고 할까요? 적은 시간을 투자하고도 필요한 공부를 마치게 된다면 그보다 좋은 것은 없습니다.
공부 과정에서 그 과목이 가진 매력을 맛보자면 공부를 할 때 몰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뭔가를 알기 위해서 또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런저런 방법을 열심히 시도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나는 어디에 있는지, 뭘 하고 있는지 그 의식조차 없어지게 됩니다. 문제와 문제를 생각하고 있는 나만 남게 되지요. 이런 상태를 몰입(flow)이라고 합니다. 레고를 만들 때 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다거나 한참 놀 때는 몰랐는데 다 놀고 나니 그때야 배고픔이 밀려오는 것은 모두 활동하면서 몰입을 경험한 것입니다. 몰입의 좋은 점은 몰입하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데 있습니다. 몰입해서 뭔가를 하면 우리 뇌 속의 뉴런 연결 부위(시냅스)에서는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나오는데, 이것이 뇌에 쾌감을 줍니다.
몰입이 공부의 재미를 가져온다고 하니 쉽고 놀이에 가까운 공부가 몰입을 잘 일으킬 것 같지만, 이외로 사람들은 뭔가를 알려고 또는 해결하려고 애쓰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좀 더 쉽게 몰입합니다. 본래 몰입은 보통 자신의 능력보다 조금 높은 정신능력을 발휘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더 쉽게 찾아온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몰입을 통해 많은 난제들을 해결한 것으로 유명한 우리나라 몰입의 대가 서울대 황농문 교수는 몰입을 하려면 암기보다는 이해와 사고 위주의 학습을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힘써 생각하는 방식의 공부를 알지 못하는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한다는 것은 오래 공부하는 것이고 졸음과 지겨움을 참아가며 공부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열심히 공부한다는 것은 열심히 생각한다는 뜻임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마음속의 이상적인 그림, 심적 표상: 세계적인 심리학자 안데르스 에릭슨 박사는 각 분야의 최정상에 오른 사람들을 연구하여 그들의 성공이 ‘재능’이 아닌 1만 시간가량의 ‘노력’ 덕분이었음을 논문으로 발표합니다. 이것이 책 『아울라이어』에서 소개되어 유명해진 ‘1만 시간의 법칙’입니다. 1만 시간의 법칙은 누구나 한 분야에 1만 시간을 들여 노력하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이 법칙이 유행하면서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이론을 무조건 오래 노력하면 된다는 식으로 오해하고 있으며, 1만 시간의 법칙에서 노력한 시간의 양보다 더 중요한 것은 노력하는 방법과 질이라고 말합니다. 그 노력의 구체적 방법은 노력의 모델이 되는 ‘심적 표상’을 마음속에 만들고, 이것을 목표로 집중, 피드백, 수정의 과정을 거치는 의식적인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피드백: 피드백이란 진행된 행동이나 반응의 결과를 자신에게 알려주는 일을 말합니다. 학습에서는 배움이 바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감시하고 확인하는 활동이지요. 한 마디로 맞나 틀리나 확인하는 것입니다. 내가 무언가를 바르게 하고 싶다면 먼저 틀리게 하는 부분을 찾아내야 합니다. 틀린 부분, 잘못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심적 표상에 난 구멍들이고 그 문제 지점을 알아내는 일이 바로 피드백입니다. 내문제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면 선생님이나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바르지 않은 공부나 연습 상황을 올바른 방법으로 바로잡는 일. 그것은 피드백을 통해서만 할 수 있습니다.
4장 알자배기 복습 방법
읽기
출력식 복습 방법 중에서도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는 읽기처럼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교육과정의 전체 내용은 교과서에 읽어야 할 ‘글’로 표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읽기 복습은 수업 시간에 다룬 교재나 참고자료를 읽으면 되기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문제풀기의 경우 문제집에 나온 문제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만 알 수 있는데 비해, 교과서나 참고서 등을 읽으면 과목의 전체적인 내용과 구조를 빠짐없이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무리 방대한 내용의 공부도 그저 여러 번 읽기만으로 공부를 끝낼 수 있다고 주장해서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졌던 공부법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의 변호사인 야마구치 마유의 저서 『7번 읽기 공부법』에 나오는 읽기 공부법입니다. 공무원 시험이나 사법시험과 같은 자격시험을 준비하자면 까다롭고 많은 양의 공부를 소화해야 하는데, 마유는 이런 시험들을 읽기 공부로 몇 번이나 수석 패스했습니다. 그녀의 공부법에 대해서는 ‘읽기만 한다고 그렇게 될 수 있겠느냐’며 많은 논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책을 읽어보면 마유의 읽기 공부는 그저 수동적으로 여러 번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닌 철저히 출력식으로 읽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제목 → 줄거리 → 핵심단어 → 중요내용 떠올리고 맞춰보기
- 마유의 7번 읽기 공부법 절차 -
마유와 같이 스스로 마음속 질문 만들기가 어렵다면 교과서나 문제집의 질문들을 먼저 확인한 후에 교과서 본문을 읽고 마음속으로 답을 생각해 보는 것도 읽기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설명하기
EBS <교실이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숭실대학교 CK교수학습계발연구소에서는 말하기 공부가 학생들의 메타인지를 계발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설명의 상대로는 친구가 좋은데, 특히 내가 설명하려는 내용을 전혀 몰라서 개념부터 알려줘야 하는 동생이나 공부가 다소 부족한 친구일수록 더욱 좋다고 합니다. 이것은 진짜로 이해한 사람만이 내용을 전혀 모르는 상대에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상대로 하기 어렵다면 인형을 의자에 앉혀두고라도 오늘 배운 내용을 차근차근 설명해 보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오늘 배우거나 공부한 내용을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지식이 내 머릿속에 정리되어 완전히 내 것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잘 이해된 내용일수록 듣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법입니다. 공부를 했다면 그것을 안다고 말하기 전에 정말 아는지 직접 말로 설명해서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공책정리하기
학생들에게 공책정리를 하자고 하면 수업내용을 그대로 받아쓰거나 교과서 내용 전체를 베끼듯이 빽빽하게 써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공책정리는 앞서 말한 대로 생각의 정리이기 때문에 내용이 빠짐없이 들어가는 것만큼이나 내용의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공책정리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도 내용의 배치를 쉽게 정할 수 있는 정리법으로 코넬노트 정리법이 있습니다. 코넬노트정리법에는 공책의 영역들을 나눠서 각 역할에 맞는 내용만 쓰도록 하는 규칙이 있어 잘 따라 한다면 정리를 완성했을 때 내용이 저절로 체계를 갖추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코넬노트는 보통 공책의 한쪽을 4개의 구역으로 나눕니다. 상단은 제목과 목표, 왼쪽은 핵심어(키워드), 오른쪽은 내용, 하단은 요약이나 질문이 들어갑니다.
더 깊고 넓게 공부하기
수업 시간에 했던 공부 내용은 복습을 통해 관련 내용으로 지식을 확장하면 공부 효과가 더욱 커집니다. 넓게 공부한다는 것은 배운 것과 연관된 책을 읽거나 관련된 장소를 방문해 보기도 하고, 수업 시간에 궁금했던 내용을 조사해 보기도 하면서 수업 내용을 확장하는 것을 뜻합니다. 국어는 물론 다른 모든 과목에서 수업 후에 배운 내용과 관련된 책을 찾아 읽고 생각해 보는 것은 공부한 내용에 흥미를 갖게 해주고 이해를 넓혀 가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확장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면 좋은 공부 중에는 영어 단어 공부가 있습니다. 영어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는 반드시 알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외로 단어의 뜻을 교과서에 나온 뜻 한가지로만 알고 있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복습을 할 때는 교과서에서 만난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 교과서에서 사용된 것 외의 다른 용도와 뜻, 명사형, 형용사형 등의 다른 형태, 유의어, 정확한 발음과 발음기호, 강세, 예문 등을 확인해서 정리해 보면 좋습니다.
깊게 하는 공부는 배운 내용과 관련된 심화 학습을 말하는 것입니다. 수학이라면 기본 문제를 넘어 응용, 심화된 사고력 문제를 다루어보는 일입니다. 그러나 심화 공부를 할 때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은 심화 학습은 기본 학습을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심화학습을 시도할 때 과정이 순조롭지 않다면 반드시 기본 학습으로 돌아가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돌아보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5장 알자배기 복습 실행
복습의 실행
석기시대로 알아보는 최강 방과 후 복습법: 복습을 자기주도적이고 유용한 것으로 만들자면 그 안에서 피드백도 일어나야 하고 지식도 스스로 습득하는 등 할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과정의 모델이 될만한 3단계 복습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지금부터 석기시대인이 되어보려 합니다.
1단계 · 손에 있는 무기를 확인한다 - 출력으로 남은 지식 확인하기
피로를 느끼며 학교에서 돌아온 여러분은 흡사 이제 막 사냥에서 돌아온 지친 석기시대인 같습니다. 다음 사냥을 준비하려면 먼저 손에 남아있는 무기가 무엇이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집에 남은 도구를 살펴보니 나무 다듬을 때 쓰는 찍개뿐이고, 쓰기 좋던 주먹도끼는 오늘 멧돼지를 잡는 과정에서 분실했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와 먼저 할 일은 내게 남아있는 무기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수업에서 설명을 들었고 여러 가지를 익혔으나 그 지식이 다 내 것이 된 것은 아닙니다. 오늘 복습의 대상은 바로 쓸 수 없는 것, 기억에서 지워진 것에 있습니다.
2단계 · 무기를 수집한다 - 입력으로 교과서에서 놓쳤던 지식을 수집하기
‘언제라도 맹수를 만날 수 있는데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라고 생각하며 이제 여러분은 잃어버린 주먹도끼를 대신할 괜찮은 돌멩이를 찾으러 집을 나섭니다. 전체적으로 둘러보며 어느 정도 괜찮아 보이는 돌을 일단 다 챙깁니다. 무기 수집에 나선 석기시대인처럼 여러분도 이제 교과서를 펴고 수업 시간에 놓쳤거나 이해가 부족한 채로 남겨둔 지식을 수집합니다. 정보를 촘촘히 빠르게 받아들일 수 있는 교과서 읽기를 통해서 말입니다. 교과서를 읽다 보면 선생님 말씀도 떠오르고 때로는 ‘이런 것이 있었나?’ 싶은 내용도 발견합니다. 수업 시간에는 챙길 수 없었던 내용 간의 연결 관계도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잃어버렸던 무기, 놓친 것조차 몰랐던 무기들이 이런 과정을 통해 내 것이 됩니다.
3단계 · 무기를 만들고 써 본다 - 지식 활용하고 정리하기
무기 수집을 끝낸 여러분은 이제 동굴로 돌아와 수집한 돌들을 살펴보고 용도별로 분류합니다. 이제는 가져온 돌을 서로 부딪치고 떼어내어 본격적으로 내가 필요한 도구로 만듭니다. 이렇게 완성된 무기는 한쪽에 종류별로 잘 보관합니다. 3단계 복습에서 필요한 일도 이와 같습니다. 석기를 떼어 다듬듯이 교과서를 통해 얻은 지식은 공책정리를 위해 더욱 가공됩니다. 이해하기 어려웠던 표현은 자신이 이해한 말과 예, 그림 등으로 다듬어지고, 공책에는 찾기 좋게 배치되어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정리, 기록됩니다. 잘 이해하고 정리한 지식은 이제 머릿속에 저장하고 암기해야합니다.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다시 쉽게 쓰기 위해서입니다. 마치 잘 만든 도구와 무기들을 창고에 줄지어 보관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4단계 · 무기를 수리하거나 개량한다 - 심화 학습 하기
새 도구로 사냥을 해 보니 이번에 만든 슴베찌르개는 꽤 유용했습니다. 그런데 날쌘 동물을 사냥하자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날이 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먹돌은 쓰기는 좋았는데 개수가 더 많아야겠습니다. 다음 수집 때는 주먹돌을 집중적으로 찾아봐야겠습니다. 사냥애서 돌아온 석기시대인이 이제 할 일은 낮에 생각했던 대로 무기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무기를 더 쓰임새 있게 만들겠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복습 학습자가 공부한 내용을 더 깊이 들어 가보고 싶다면 이제 복습은 심화학습으로 나가게 됩니다. 더 알고 싶고, 익힌 내용을 더 발전시켜보고 싶은 열정 있는 학생들은 네 번째 단계라고 할 수 있는 ‘더 깊고 넓게 공부하는 복습’까지 나가게 됩니다.
이 과정들은 매일 과목별로 하루 동안에 이루어져야 할 과정입니다. 배운 내용을 연상해 보고, 교과서로 확인한 후, 문제풀기나 공책정리하기 등 과목별로 정한 일 한 가지를 하는 것입니다. 심화는 모든 과목에서 할 필요가 없고 자신이 흥미 있는 것이나 필요한 과목만 한두 가지 활동을 하면 됩니다. 매일 복습을 이렇게 해 두면 각 과목의 수업 내용을 배운 당일에 매우 밀도 높게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백지복습한 종이, 공책정리한 것, 문제집에 풀고 채점한 것, 중요한 내용을 표시한 교과서 등이 매일같이 자료로 남아 이후에 추가 복습의 든든한 자료가 됩니다.
6장 알자배기 복습 습관
하루 복습에 성공하기
공부라는 매일의 도전: 자기주도 학습자 박주영 학생과 인터뷰를 하면서 필자는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중에 필자는 ‘공부가 습관이 되었는가?’라는 질문을 건넸고, 그 답은 당연히 ‘그렇다’일 것으로 내심 기대했습니다. 매일같이 스스로 꾸준히 공부해 온 학생이라면 당연히 공부가 몸에 배어서 습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영 학생의 대답은 놀랍게도 ‘아니다’였습니다. 자기주도 학습이 생활의 일부가 될 만큼 꾸준하고 성공적으로 공부해 온 학생에게도 매일같이 공부한다는 것은 매번 의지와 노력이 필요한 일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시작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필요한 마법 - 측좌핵의 마법: 사람의 뇌의 양옆으로는 측좌핵이라는 신경이 모인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의욕을 북돋워 주는 신경세포가 있는데 이 세포들이 활발히 움직여야 의욕이 생겨 어떤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신경세포가 평소에는 활발하지 않고, 활성화하려면 뭔가 자극을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측좌핵을 자극해서 의욕이 생겨나게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뭐라도 일단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측좌핵은 스스로 흥분해서 의욕을 담당하는 세포를 더욱 활발히 움직이게 하는데, 이것을 ‘작업흥분’이라고 합니다. 시작하는 행동 자체가 의욕을 만드는 자극이 되는 것이지요. 신경정신과 의사이자 뇌 과학자인 이시형 박사의 말입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을 증명한 뇌 과학적 근거가 바로 작업흥분현상이다. 기력이 없어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아무 일도 하지 않기 때문에 점점 더 무기력해지는 것이다.”
누워서 스마트폰을 보면서 ‘공부할 마음이 들면 하자’라고 생각하면 그 마음은 쉽게 찾아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책상 가까이 가기’와 같은 아주 작은 행동이라도 일단 시작하면 그 행동 하나가 공부 의욕을 되살려 오늘 하루 복습을 성공으로 이끌어 주게 됩니다.
유혹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 피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무언가를 꾸준히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환경’을 꼽습니다. 마음먹었던 일(악기 연습, 영어 공부, 운동 등)을 하려고만 하면 방해 요소가 많아 실천이 잘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학생에게 방해 요소는 주로 스마트폰이나 TV 프로그램, 친구와의 채팅 등 오락거리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분명한 것은 유혹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 피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사람의 의지력은 그리 강하지도, 믿을만하지도 않습니다. 그 유명한 마시멜로 실험에서도 오랜 시간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견딘 아이들은 절제력이 좋다기보다는 유혹을 피하는 행동을 실행할 수 있었던 아이들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유혹을 이기는 데는 강한 정신력보다는 유혹을 이기는 전략이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복습 공부로 효과를 거두는 날
공부와 삶의 주인으로 서는 날: 그동안 복습법으로 공부를 끌어가느라 힘들 때도 있고 좌충우돌하기도 했지만 조금씩 공부를 스스로 해나가고 있다는 사실에 나 자신이 대견하고 뿌듯합니다. 이제 학생은 어렴풋이 깨닫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자신의 삶을 빛나게 해줄 내면의 힘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은 그 숨겨진 보물이 당장 보이지 않는다고 아이들이 아무것도 못할 것처럼 전전긍긍하며 걱정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잠재력대로 대접하면 그보다 큰 사람이 된다는 괴테의 말처럼 우리 자녀와 학생들의 저력 또한 비록 완성되지 않았지만 마치 완성된 것처럼 여기고 믿어줄 때 발휘될 것입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이들은 저마다 가진 잠재력을 발휘하여 부모와 선생님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독창적이고 빛나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미래에 지금의 어른들은 미처 생각할 수 없는 새로운 난관을 만났을 때도 스스로 연마한 자신만의 지혜로 어려움을 당당히 헤쳐나가는 삶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자녀의 나이만큼만 교육의 수준이 보입니다.
공부를 하지 않는 다면 말입니다
초등 교육과정은 그동안 난이도를 낮추고
내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정을 거듭해 왔습니다.
그런데 놀 시간이 없을 만큼
공부하느라 하루하루가 힘든 초등학생들이
정작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것은
쉬이 납득하기 힘든 일입니다.
그것은 학생들이 어른들 강요에 등 떠밀려
수동적인 자세로 억지 공부를 하기 때문입니다.
공부를 장하는 학생들은 공부의 이유와 동력을 모두
자가 자신에게 있다는 데 있습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이 복습을 중심으로
자기 공부를 끌어 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공부가 힘들어 우울한 학생들이 복습을 통해 성장하기를,
그래서 자기 공부의 주인이 되어
공부가 평생 좋아하는 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
저자는 말합니다
'책 > 그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가지 인생의 법칙-조던 피터슨 (0) | 2021.01.12 |
---|---|
<책그림>관종의 조건 - 임홍택 (2) | 2020.12.16 |
여덟 가지 인생 질문 - J. 더글러스 홀러데이 (0) | 2020.12.02 |
<책그림> 데이비드 브룩스 - 두 번째 산 (0) | 2020.11.29 |
<책그림>정주영-하버드 상위1퍼센트의 비밀 (0) | 2020.11.26 |